2009년 09월 18일
2009.09.16. 한강 소경
아는 분은 아시고 모르는 분은 구리시라고 서울 워커힐 옆에 붙어 있는 동네에 살고 있지요.
지난 달까지는 구리에서 구로로 출퇴근하느라고 아침도 없고 저녁도 없는 생활을 했었지요.
이번달 부터 삼성동으로 사이트가 이동하고 나서는 한결 여유로워 졌습니다.
다들 아시시다시피(? 사실 몇분만 아시다 시피) 컴퓨터 관련 엔지니어 입니다.
누구는 기술직이 좋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IT엔지니어 생활을 하는게 그리 좋은 일은 아닙니다.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영미권의 엔지니어를 생각하시면 않되고요... 나이가 되면 정말 하기 싫은 관리업무를 수행해야 하고요. 그것도 회사 잘 만나야 하죠. 아니면 팽당합니다.
뭐 저뿐이겠습니다. 요즘같은 세계화 양극화 시대의 셀러리맨이면 누구나 걱정하는 것이겠지요.
야그가 옆으로 ... 머 매양 있는일이니.
삼성동에서 일을 하니 좋은점이 하나 있더라구요.
삼성에서 강변역까지 걸어서가기.
길을 몰라 무작정 걸었습니다. 생각남김에요.
걍 구두신고 걸어서 물집좀 잡혔지만.
한강변은 다채로웠습니다.
뚜벅뚜벅 걷고 있으려니 강변에 많은 강태공들이 시간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중에... 저 아저씨는 정말 낚시를 하고 있는건지 정말 시간을 낚고 있는건지.
그리고 운동하는 분들이 많죠?
날씨도 아침 저녁으로 서늘하여 운동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사진 실력이 실력인지라,
달리는 분들만... ^^

이 아이들은 네명이 친구인지 노래를 합창하며 달리는 유쾌한 남아들이었습니다.
노을 볕도 좋고, 수중보를 넘어오는 물소리도 시원하더라고요.(사실 강에다 수중보 따위는 왜 해놓는건지 모르겠지만) 그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면 데이트하는 연인들도있고요.

이 연인들 말고 다른 커플도 많았는데요. 그 중에 교복을 보란듯이 입고선 서로의 타액은 탐닉하는 커풀...
사진은 없는데요. 야 이놈들아~~~ 부럽다.
잠실대교를 올라 강을 건너는데요. 역시나 다리위는 바쁜 사람들 투성이네요.
여러분들의 일주일은 어떻게 지나가나요?
알려주세요 ~~~~~~~~~~~~~~~~~
# by | 2009/09/18 14:38 | 사진습작 | 트랙백 | 덧글(1)






















